미드의 내용이 궁금하다!

2)Prison Break

미 전역에 이어 한국 미드족들 사이에서도 ‘스코필드(석호필)’ 열풍을 몰고 온 화제의 TV시리즈.

한번 보기 시작하면 도저히 멈출 수 없는 흡입력과 속도감으로 수많은 ‘프리즌브레이크 폐인’을 양산했다. 부통령의 동생에 대한 1급 살인의 누명을 쓴 채 사형수가 된 형과 그를 구하기 위해 고의로 범죄를 저질러 FOX RIVER 교도소에 수감되는 동생 마이클 스코필드. 철저한 사전준비와 빛나는 대담성, 천재적인 직관력으로 엄중한 경비와 거대한 정부의 음모를 뚫고 FOX RIVER 교도소 담장 밖으로 한걸음씩 다가가는 스코필드의 탈옥액션이 매우 볼만한 미드라고 할 수 있겠다.

탈옥 이야기라고는 하지만 시즌1에서 사라와 마이클 사이의 외줄타는 듯 아슬아슬한 사랑의 감정이 참 볼만했다. 하지만 시즌 후반부에서 사라는 결국 죽음을 맞이하는 것으로 드라마에서 빠지게 되어 많은 안타까움을 낳기도 했다.

한국 드라마처럼 미드에도 많은 조연배우들이 감초역할을 하는데 여기에도 진짜 놓치면 안될 조연이 있었다. 바로바로~~ 그이름은 티백! 로버트 네퍼라고 하는 배우인데 정말.. 섬뜩한 눈빛과 말투, 그리고 시시껄렁한 행동까지.. 진짜 최고인 것 같다. 티백아저씨의 연기로 프리즌 브레이크라는 미드가 더욱 더 빛나는 건 아닐까.

**********2008.11.25.(수) 프리즌브레이크 감상기**********

프리즌브레이크도 시즌 4가 지금 현재 열심히 방영중.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프리즌브레이크도 이제 12월에 종영을 앞두고 있다고. 아아 프리즌브레이크의 히어로 우리 호필이 오빠 못보면 또 어찌살꼬.. 사실 이분은 근육질은 아닌데 큰 덩치와 귀여운 외모로 사랑받는듯. 게이라는 슬픈 소식이 있으나, 뭐 게이가 아니라 할지라도 나랑 잘될 일은 없으니 ㅋㅋ;;;

현재 시즌 4 방영중인데 이젠 프리즌브레이크라는 제목이 어색할 정도가 되버렸다. 감옥 뛰쳐나온지는 벌써 옛날이고 요새는 실라인지 살라인지를 찾으러 온갖 007적인 수법을 이용하고 있던데.. 프리즌브레이크는 가면 갈수록 좀 박진감이 떨어지고 있는 느낌. 시즌 1은 정말 심장이 두근거려서 못살 지경이었는데 아쉽.

그래도 난 끝까지 볼꺼얍~ 난 호필이를 사랑하니까!

아참, 스포일러 하나. 에피소드 가운데에 우리 귀여운 벨릭아저씨 죽음을 맞이함.. 시즌1에서 의사인 새라를 좋아했던 순박+단순+무식이었던 벨릭은 팀원들이 목표를 이루는데 정말 큰 도움을 주고선 운명을 달리하는데 넘 슬퍼서 전철에서 pmp로 보다가 울뻔함. ㅠ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