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의 내용이 궁금하다!

3)Heroes

전 세계에서 자신이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발견하고 이러한 능력으로 인해 삶이 바뀌게 되는 평범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인도의 유전학 교수 모힌더는 아버지의 의문스러운 죽음 이후 뉴욕으로 건너간다. 그의 아버지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에 대해 연구 중이었고 그는 이 연구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몽상가인 피터는 야심찬 정치가인 형 네이썬에게 자신이 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고자 한다. 고등학교 치어리더인 클레어에게는 불사신과도 같은 치유능력이 있다. 라스베가스에서 성인영상물을 찍으며 아들 마이카를 키우고 있는 니키는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또 다른 자아가 비밀을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된다. 마약중독인 화가 아이작은 자신도 모르게 미래를 예견하는 그림을 그리며 무기력한 매트는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고 일본인 히로는 시공간을 넘나드는 능력을 갖고 있다. 이들은 자신들의 능력에 대처해 나가는 한편 5주 후 일어날 뉴욕에서의 대폭발을 막아야 하는데...

여타 다른 미드처럼 수많은 주인공들이 출연하고 각기 다른 특별한 능력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특히 일본인 히로가 가진 시공간여행 능력이나 불사조인 클레어 같은 능력은, 어찌보면 참 부담되는 능력이지만 한 번은 체험해봤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미드에는 참 이런게 많다. 초능력이나 외계인,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에 대한 본능적인 두려움… 우리나라랑은 예산문제도 있겠지만 국내에서도 수준급의 드라마를 볼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

=================2008.11.25.(수) 끄적끄적 =================

Heores 역시 시즌3가 현재 방영중이다. 아 너무 재밌어 이거 ㅋㅋ 그런데 사실 보면 볼수록 너무 내용이 왔다갔다해서 좀 헷갈리기도 하는데 미드 보는데 뭐 그쯤이야.. +_+ 근데 이 드라마도 약간 Lost처럼 뭔가 알수가 없는 내용이긴 하다. 하지만 초능력자라는 신선한 소재를 다루고 있고, 특히 이런 소재는 우리나라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드라마 주제이기 때문에 Heores 역시 한국에서 인기가 많은 것 같다. 왜 우리나라에서 이런 CG가 많이 필요한 드라마를 만들면 티가 나냐고!!

남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거나, 기억을 지울 수 있거나, 혹은 날아다닐 수 있다거나(제일 부러움.), 불사조가 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면 기분이 어떨까? 어릴 때는 날아다닐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어쨌든 흥미로운 미드, Heores, 이것도 좀 챙겨서 봐주셔야지 ㅎㅎ